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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을 위해 설탕 대신 스테비아나 제로 음료를 선택하고 안심해 오신 분들께 뼈 때리는 소식일 것 같은데요. 설탕 대체품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는 장기적으로 아무런 효과도 없고, 도리어 장기간 드시게 되면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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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비당류 감미료(NSS)에 대한 새 지침

 

NSS란 아세설팜 K / 아스파탐 / 어드밴타임 / 사이클라메이크 / 네오탐 / 사카린 / 수크랄로스 / 스테비아 / 스테비아 파생물 등의 비당류 감미료를 말합니다.

 

그동안 설탕 대신 건강한 단맛이라는 홍보 문구로 각종 NSS 식품이 유행을 해왔고, 지금도 안전하다고 믿고 더 편하게 드시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WHO에서는 이러한 설탕 대체제들을 과신해 남용하다가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어떤 부분들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NSS 부작용NSS 부작용NSS 부작용

 

[1] 내분비계 교란 및 미생물군 변화

NSS 중 사카린수크랄로스를 2주간 섭취한 사람들은 섭취하지 않은 집단보다 혈당 반응이 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포도당 불내성, 즉 생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었다는 것인데요.

 

단, 아스파탐스테비아를 섭취한 집단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집단은 포도당 불내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NSS 중 사카린과 수크랄로스는 단 기간 적은 양을 먹더라도 혈당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연구 참가자들의 대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수크랄로스와 사카린뿐만 아니라 아스파탐과 스테비아 모두 장내 미생물군 조성과 이들이 생성하는 분자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심장병 위험 증가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가 2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되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자연 탄수화물이며, 소변으로 100% 배출되기 때문에 최근 설탕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런 에리스리톨의 혈중 수치와 심장마비나 뇌졸중, 3년 내 사망 위험이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동물 실험에서 에리스리톨은 혈전증을 증가시키거나 혈액의 응고를 유발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국내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음료는 [스프라이트 제로]와 [부르르 제로 사이다] 2종입니다. 단,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하루 1캔 정도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한다

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한다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한다단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한다

 

설탕이 아니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단맛을 제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동안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이 체내 흡수가 되지 않는 저칼로리 식품이라는 이유로 설탕 대신 각종 단맛을 내는 음식과 음료에 많이 사용되었었는데요.

 

혈당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우리의 뇌는 단맛을 먹고 있다는 신호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설탕보다 NSS의 경우 더 강력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미각 수용체를 교란시켜서 더 많은 단맛을 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무설탕 음료를 마신 비만 환자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져서, 다음 식사 때에는 더 많은 음식을 먹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특히 단맛에 절제가 안 되는 우리 아이들은 NSS가 함유된 음료나 음식을 안전하다고 허용해 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4] 소화 불량

알룰로스,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류는 소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고 가스를 발생시켜서 복부 팽만감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당 알코올류를 주원료로 한 제품의 경우 반드시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구를 표시해야 합니다.

 

 

 

맺음말

단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그나마 건강에 안전한 선택을 하고자 제공했던 제로 음료들, 이제는 제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설탕은 혈당 환자들에게는 절대 피해야 할 단맛이긴 하지만, 최근에 만들어낸 인공 감미료보다는 건강에 덜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인류가 먹어왔던 음식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디에 좋지 않은지도 명확하거든요.

 

하지만 새롭게 발견된 대체제의 경우에는 물론 몇 가지 장점이 밝혀져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 인체에 들어갔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나 임상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것이 나오면 아무리 좋다는 홍보 문구가 있다고 한들, 그로 인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섭취하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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