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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한 '대장암의 달'입니다. 한국인 사망률 1위인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40세 이후부터는 대장 내시경도 5년마다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장암에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과 특히 주의해야 할 발병 위험 요인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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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

 

대장암은 한국인 사망률 1위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며, 세계 보건 기구 산하의 국제 암 연구소(IARC)에서 진행한 세계 대장암 발병 현황 결과에서도 184개국 중 1위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평상시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서야 증상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만약 아래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조기 대장암을 의심해 보고 바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변비 혹은 혈변을 본다.

 

대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암이 진행되면 '혈변'이 나타납니다. 혈변이라고 해서 모두 대장암은 아니지만, 100명 중 97명은 항문 질환과 대장 질환 때문에 혈변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암이 아닌 질환으로 인한 출현은 배변 시에만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휴지에 묻는 정도이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은 검붉은 피가 변에 섞여서 나오며, 직장 종양 출혈은 조금 더 붉은색의 피가 나옵니다.

 

다만 색깔만으로 일반인이 대장암을 구별하기란 어려운 일이니, 혈변 증세가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변의 굵기가 가늘어진다.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것도 대장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장 벽에 종양이 생기게 되면서 대변이 통과하는 통로가 좁아지기 때문인데요. 만약 평소와 다르게 대변이 얇아진 상태가 지속된다면 대장암 발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 증상

 

 

[3]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암세포로 인해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등으로 인한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은 소화기관이기 대문에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면 영양 흡수도 원활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특별히 하고 있지 않은데도 체중이 급격하게 자꾸 감소되고, 배변 문제까지 동반된다면 병원을 빠르게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

 

또한 대장에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철분 결핍성 빈혈 증상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다이어트나 생리 등으로 빈혈인 경우가 꽤 있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그런 빈도가 적기 때문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빈혈이 계속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대장암 발병 위험 요인

주의해야 할 대장암 발병 위험 요인주의해야 할 대장암 발병 위험 요인

 

 

[1]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경우

 

최근 젊은 층에서도 크론병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크론병이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이르는 모든 소화 기관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질병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에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데, 부위와 정도에 따라서 나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직장에서 시작해 대장 전체로 퍼지며, 크론병은 대장뿐만 아니라 장 여러 부위에도 생깁니다.

 

이 질환을 앓게 되면 혈변과 복통, 설사, 식욕 감퇴, 잔변감 등이 있게 되는데,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염증이 다른 관절이나 피부로도 옮겨가며, 심한 경우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완치 개념이 없는 난치성 질환인 만큼 평상시 관리가 중요합니다.

 

 

 

[2]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

 

대장 용종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발견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톱니모양 용종', 그리고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가짜 용종인 '염증성 용종'이 있습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대장 용종이 5~6년 정도 지나면 대장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3] 가족력이 있거나 50세 이상인 경우

 

특히 무증상의 일반인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분변잠혈검사를 50세부터 매년 받아봐야 합니다.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 내시경을 권하게 되는데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그보다 10년 앞서 40세부터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등 

예전에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던 대장암이 최근 육류 중심의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붉은 육류와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대장암을 야기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WHO 세계 보건 기구에서 암을 유발하는 식품 10위에도 손꼽히는 식품이니, 너무 잦은 섭취나 다량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과 음주, 흡연은 다른 질병에도 주요한 원인이 되는 사항이니 줄이시고 신체 활동을 높이면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의 내용물을 빠르게 배출해 주면서도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풍부한 먹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등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등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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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대장 내시경을 하게 되면 용종도 확인할 수 있고, 내시경 하는 동안 용종을 떼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한 좋은 방법입니다. 대장암은 용종만 잘 제거해 줘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망률이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는 암이니, 너무 두려워할 것 없이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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