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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치주 질환이 있으면 조산 위험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임신 중이 아니어도 치주 질환 즉 잇몸병이 생기면 입안에 가득한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의 장기 기관으로 퍼질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이 잇몸병은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서 방치되기도 쉬우니, 그 원인과 자가 진단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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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질환(잇몸병) 원인

치주 질환(잇몸병) 원인치주 질환(잇몸병) 원인

 

치주 질환은 40대 이상이라면 99%가 겪어보셨을 만큼 감기보다 흔한 질병 중 하나이며, 그 원인은 입안의 세균과 치석, 그리고 면역력입니다.

 

입안에는 약 700종 이상의 상생균이 있고, 바이러스도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세균의 저장고'라고도 불립니다. 거기에 칫솔질이나 구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치석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 치석에 의해 독소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강할 때에는 치석의 독소나 입안 세균도 다 이겨낼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치석 독소와 세균을 이겨내지 못해 잇몸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치석은 누구나 다 생기기 때문에 1년에 1~2회 정도는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칫솔질을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증상 자가 진단법

치주질환 증상 자가 진단법치주질환 증상 자가 진단법

 

양치할 때 피가 조금 나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그냥 좀 나네 하고 넘어가실 겁니다. 크게 아프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양치할 때 피가 나는 것을 방치하면 잇몸이 붓게 됩니다. 치주 질환은 활성기휴지기가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강할 때에는 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또 통증이 있게 되고, 또다시 안 아프기를 반복하다 보니 크게 불편하지 않는 이상, 치과를 방문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 방문하기 전에 어느 정도 잇몸병이 있는지 없는지 자가 진단을 하고 싶을 수 있는데요. 아래의 4가지 항목에 해당된다면 치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가 자주 시린 경우

✅ 양치질할 때 피가 자주 나는 경우

✅ 잇몸이 부어있는 경우

✅ 잇몸 색깔이 빨간 경우

 

 

잇몸병이 생기게 되면 잇몸이 내려앉게 됩니다. 그래서 치아의 뿌리가 약간 드러나게 되고, 그 뿌리에 바람이 들어가게 되면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이가 시린다면 이미 잇몸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양치를 할 때 피가 나온다는 것은, 현재 염증이 진행되고 있고 잇몸 뼈가 녹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잇몸이 붓는 것도 염증 반응입니다.

 

잇몸 색깔은 원래 핑크색입니다. 그런데 빨간색이라면 이미 염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니 치과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흡연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잇몸 색깔이 많이 어둡습니다. 흡연을 오래 하게 되면 잇몸에 피가 잘 돌지 않기 때문에 잇몸병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치주낭 탐침기파노라마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

 

[치주과 진단 방법]

치주과에서 잇몸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① 프로브(probe) : 치주낭 탐침기

② 엑스레이

 

먼저 프로브라는 치주낭 탐침기를 이용해서 검사를 해보면, 잇몸병이 심한 경우에는 바늘이 엄청 깊게 들어가면서 피가 나고 잇몸이 아픕니다.

 

두 번째로 엑스레이는 치과에 가면 찍는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말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뼈가 녹았는지, 재생이 되었는지, 현재 뼈 상태가 어떤지 전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파노라마에서는 치석까지 나옵니다.

 

 

 

[치주과 치료 방법]

치주 질환은 사실 종류가 다양하지만, 잇몸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 가면 이런 순서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는 한 번에 할 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에 4~6회 정도 순차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① 스케일링 : 잇몸 상방의 염증과 치석 제거

② 큐렛으로 잇몸 하방의 염증과 치석 긁어내기

③ 잇몸 수술 : 삭제형 / 재생형

 

 

일반적으로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는 다른 개념이지만, 기본적으로 염증과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스케일링은 육안으로 보이는 치석과 염증을 제거하는 과정이며, 잇몸 하방의 염증과 치석은 마취를 하고 큐렛이라는 기구로 긁어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블레이드라는 칼로 잇몸을 째서 치료 후에 다시 꼬매기도 합니다.

 

이보다 심한 경우라면 잇몸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잇몸 수술은 삭제형 골수술과 재생형 잇몸 수술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삭제형 골수술은 잇몸을 열어서 안 보이는 치석까지도 완전히 제거하는 잇몸 수술이며, 재생형 잇몸 수술은 잇몸 뼈를 이식해서 치아 주위에 있는 뼈를 보강해서 살리는 수술입니다. 이 두 가지 치료 중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치과 의사의 판단 하에 진행됩니다.

 

잇몸 수술이라고 표현하기는 하지만, 마취를 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통증이 별로 없고 큰 부담이 없는 치료입니다. 그래도 잇몸병(치주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치과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

 

 

스케일링도 매년 1년에 한 번씩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1~2만 원 내로 하실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잇몸 치료도 마찬가지로 건강 보험 적용을 받습니다.

 

병원마다 혹은 진료 시간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잇몸 치료 1회 방문 시에는 보험 적용 후 약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 치료비가 나옵니다. 4~6회 정도 방문한다고 하면 10만 원 안팎으로 금액이 측정됩니다.

 

 

 

맺음말

치주 질환은 초기에 잡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방치되기도 쉽고, 입안의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의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감기만큼 흔한 질병이며 건강 보험 적용이 다 되는 질병이니, 잇몸에 이상이 있다면 부담 없이 바로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 치과에 방문하시려면, 대학병원의 치주과치주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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