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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오픈런과 응급실 뺑뺑이는 특히 지방의 필수 의료 붕괴 문제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큰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빅5 상급 병원에 가야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지역 의료 인프라와 소아과 등의 필수 의료 붕괴 소멸을 막기 위해,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대폭 늘린다고 합니다.
의대 순위
순위 | 의과 대학 | 정시 인원 | 국수탐 백분위 | 국수탐 표준점수 |
1 | 서울대학교 | 30 | 300 | 430 |
2 | 연세대학교 | 44 | 299 | 429 |
3 | 가톨릭대학교 | 37 | 428 | |
고려대학교 | 25 | |||
성균관대학교 | 15 | |||
울산대학교 | 10 | |||
7 | 한양대학교 | 64 | 298 | 425 |
중앙대학교 | 50 | |||
경희대학교 | 40 | |||
가천대학교 | 15 | |||
아주대학교 | 10 | |||
12 | 이화여대 | 55 | 297 | 423 |
13 | 인하대학교 | 12 | 422 | |
14 | 경북대학교 | 50 | 420 | |
순천향대학교 | 38 | |||
한림대학교 | 38 | |||
부산대학교 | 30 | |||
18 | 전남대학교 | 37 | 295 | 416 |
인제대학교 | 33 | |||
연세대학교(미래) | 27 | |||
단국대학교 | 25 | |||
동국대학교 | 19 | |||
충남대학교 | 19 | |||
동아대학교 | 9 | |||
25 | 전북대학교 | 29 | 294 | 414 |
건국대학교 | 16 | |||
27 | 영남대학교 | 35 | 293 | 412 |
계명대학교 | 30 | |||
대구가톨릭대 | 19 | |||
충북대학교 | 17 | |||
을지대학교 | 15 | |||
32 | 강원대학교 | 15 | 292 | 409 |
경상대학교 | 15 | 293 | ||
제주대학교 | 14 | 292 | ||
35 | 건양대학교 | 14 | 291 | 408 |
조선대학교 | 34 | |||
원광대학교 | 27 | |||
가톨릭관동대 | 20 | |||
39 | 고신대학교 | 16 | 290 | 407 |
의대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들어가기 어려운 학과입니다. 보통 의대 순위는 해당 대학 자체보다는 부속 종합 병원 순위가 중요하며, 국내에는 39개의 의대가 있는데 1위와 39위는 10점 안팎의 점수차이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1] 빅5 (서울, 연세, 성균관, 가톨릭, 울산)
이 5군데 의과 대학은 국내 빅5 상급 병원과 연계되어 있어, 전국 의대 순위 TOP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각 의대와 연계된 병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병원
- 연세대 의대 - 신촌 세브란스 병원
- 성균관대 의대 - 삼성 서울 병원
- 울산대 의대 - 서울 아산 병원
- 가톨릭대 - 서울 성모 병원
[2] 고려대
고려대는 공동 3위로 들어가 있어 사실상 정시에서는 위의 메이저 대학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대학병원 연계 부분에서 약간 선호도가 밀립니다.
하지만 임상 분야에서는 뒤처지는 반면, 기초 의학과 연구 중심 병원 콘셉트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 인서울 의대 (한양, 경희, 중앙, 이화)
다음으로는 서울 안에 있는 의과 대학들입니다.
그런데, 중앙대의 경우에는 레지던트 TO가 부족해서 중앙대 의대 출신이라고 해서 중앙대 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화여대는 남학생은 성적이 좋아도 갈 수 없고 여자 의사들만 배출되기 때문에 인서울 의대이면서도 지방 의대보다 선호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4] 자체 병원 有 (한림, 인제, 순천향)
빅5에 들지 못한다면 전문의 전공과를 선택하기 수월한 곳이 선호도가 높습니다. 춘천에 있는 한림대와 김해에 있는 인제대, 아산에 있는 순천향대의 경우에는 병원이 많아서 레지던트 TO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한림대 - 성심 병원 (춘천, 한강, 강남, 동탄, 강동)
- 인제대 - 백병원 (부산, 해운대, 서울, 상계, 일산)
- 순천향대 - 순천향 병원 (서울, 구미, 천안, 부천)
[5] 지방 사립대
지방 사립대 의대도 최상위권의 수험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의대입니다. 정시 점수에서도 큰 차이가 없지만, 지방 사립대의 경우에는 보통 수험생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의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 크기 때문에 지방 의대 간의 순위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 TO는 낮은 편입니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보는 순위는 기준에 따라 또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의대의 경우에는 대학병원이나 자체 병원과의 연계, 전문의 TO 수 등의 기준으로 순위가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 1000명 증원의 배경
의대는 갈수만 있으면 가고 싶은 학과 1위지만, 2006년도부터 3058명으로 정원이 묶여 있었습니다. 의사 양성에는 10년이 걸리는데, 2035년이면 국내 의사가 1만 명이 부족해진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정부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1000명씩 증원한다고 합니다.
현재도 의사 부족이 심각해서 지방 의료는 붕괴 직전이며, 소아과나 외과 · 응급 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 분야는 지원자가 없어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기사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고령화로 인해 의료 수요가 더 급증하게 되면, 현재의 의사 수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정부는 의사 부족이 심각한 지방 국립대 의대와 소규모 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한 의사 협회는 의대 증원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의대 열풍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결국 의대 정원 증원은 필수적인 사안으로 보입니다.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수익성은 떨어지는 필수 의료 센터에 대한 보상도 강화하고, 국립대 병원을 필수 의료와 보건 의료 R&D 혁신, 인력 양성 공급의 거점으로 삼아 모든 국민이 필수 의료를 언제 어디서나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하니, 의사가 부족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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