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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질분비물)의 색이 누렇게 변하거나, 가려움증이 있거나, 기분 나쁜 냄새가 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거의 질염에 해당되지만, 자궁경부암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 냉대하증의 원인
냉의 양이 유난히 많은 것이 냉대하증입니다. 냉의 양이 증가하여 외음부가 습해지면 스스로도 불쾌감을 느끼게 되지만, 냄새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 생식기 구조상 외음부는 통풍도 잘 안 되고,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습해져 세균 번식의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인으로는 개인차가 있지만, 과로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영양 불균형, 혹은 다른 질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쉽게 발생합니다. 생리적인 냉은 에스트로겐 자극에 의해 나타나며, 질 내 환경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려는 현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감염, 악성 질환, 호르몬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증상
대부분 냉이라고 생각해서 방치하기도 하지만, 냉대하증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분비물의 양보다 많고 자극적인 냄새가 납니다. 색상 또한 투명한 색이 아니라 노란색, 청색, 검은색, 불투명한 흰색 등의 색상이 있다면 염증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냉은 생리 전후로 약 2~3일간 나오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냉대하증의 경우에는 점점 양이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냉은 질이나 자궁 경부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 많이 생기며, 세균성 질염의 경우에는 누런 색이나 회색을 띠고 생선 냄새가 납니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에 의한 냉은 양이 매우 많고 악취가 나며, 종종 외음부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칸디다 감염증의 경우에는 흰색 냉이 나오며, 질 주위가 가렵거나 따갑습니다. 자궁경부암과 같은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냉은 악취가 심하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냉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경 여성의 경우에는 대게 위축성 질염응로 인해 화농성 질 분비물이 생긴 경우입니다.
치료 방법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대개의 경우 항생제 성분을 경구 복용하거나 질 내 삽입함으로써 치료합니다. 냉대하증은 색상에 따라 황대하, 흑대하, 청대하, 백대하, 적대하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황대하는 성병이나 질염 증상을, 청대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나 성병의 증상을, 백대하는 배란기 시기의 증상을 주로 나타냅니다. 심한 백탁의 경우에는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적대하는 부정출혈이나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이 있기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과 특징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르기에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의 교정도 필요합니다. 특히 음식 조절이 중요한데, 따뜻한 음식으로 '호박, 마늘, 생강차, 쑥차 등'이 있습니다. 굴, 오이, 돼지고기, 메밀, 팥, 술 등은 차갑게 하는 음식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으로 몸속에 열이 생기게 해서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면역력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분비물이 많다면 팬티라이너를 자주 바꾸거나,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생식기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 발병보다는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발병이 높은 만큼, 더 악화되거나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상태를 진단받고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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