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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데도 고혈압, 불임으로 고통을 겪는 여성분들 많으시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편이시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원인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게 되니 배란도 되지 않는 것인데요. 이 글에서는 그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과 도움 되는 영양제에 대해 추천드리겠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난자를 만들어내는 난소에 물혹(난포)이 여러 개가 자라게 되고, 작은 난포가 많다 보니 난자들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해 배란이 되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의 8가지의 증상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월경(생리)을 하지 않는다 (1년에 9번 미만으로 한다)
- 생리량이 적다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
- 털이 많이 두껍게 난다
- 겨드랑이가 어둡게 변색됐다
- 인중, 아랫배에 털이 많다
- 여드름이 많이 난다
- 생리통이 심하다
- 목소리가 굵어졌다
- 초음파상에서 난포가 10~12개 이상 보인다
그럼 이런 증상들은 왜 있게 되는 것일까요?
원인
정상적인 배란은 성숙한 난자 하나만 배란되는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서 난자들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해 결국 배란이 되지 않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 중에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의 경우 위주로 어떤 경우에 과다 분비가 되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과다 분비되는 이유는 첫 번째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다는 것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둔감한 상태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탄수화물이나 당을 많이 먹는 식사 패턴, 야식, 불규칙한 식사 등이 지속되면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이 계속 나오게 되는데, 거기에 운동 부족이나 만성 염증, 마그네슘 & 크롬 같은 성분을 잘 섭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즉 혈당이 제때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해 쌓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로도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비만 세포가 많아지면 지방 세포에서 에스트로겐을 합성하게 되니 과하게 분비되는 것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과하게 분비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프로게스테론 레벨이 떨어지면서 균형이 깨지게 되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요.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하게 되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발생하면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코티졸과 프로게스테론은 합성 경로가 유사합니다. 몸에서 코티졸이 더 필요하다 판단하게 되면 같은 경로에서 코티졸을 더 합성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프로게스테론 레벨이 떨어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이 과잉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환경 호르몬으로 인한 유사 호르몬 작용으로 에스트로겐이 과다 분비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농약에 있는 제노에스트로겐 DES(디에틸스틸베스트롤)은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해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달라붙어 에스트로겐 작용을 강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간과 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에도 에스트로겐 과잉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특정 효소가 고갈되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간과 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에스트로겐이 우리 몸에서 대사 될 때 유익한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과 영양제 추천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물론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증된 영양제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입니다.
그럼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검증된 영양제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이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에스트로겐 과잉을 조절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해소시키는 영양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연구가 이루어지고 검증된 영양제는 바로 '미오이노시톨'입니다.
미오이노시톨은 이노시톨트리포스페이트로 전환되면서 인슐린 신호 전달 물질과 난포를 자극하는 FSH 호르몬의 신호 전달 물질로 활용되어 난포를 빨리 배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시키고 배란도 촉진시키면서 난자의 기능도 강화시켜 줍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고 안드로겐혈증(남성 호르몬 과다 혈증)도 개선시켜 주고 프로게스테론 레벨도 올려주는 장점들이 발견되고 있는 물질입니다.
섭취량은 하루 1,000 ~ 3,000 mg 정도가 좋으며,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하게 섭취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미오이노시톨과 활성형 엽산(MTHF)을 함께 섭취하시면 호르몬 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유익한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시켜 줍니다.
1포에 미오이노시톨이 2000mg, 활성형 엽산(MTHF) 333 ug이 들어 있습니다. 가루로 되어 있는 제품이라 함량과 구성이 좋습니다. 3통 총 178,500원인데 68% 할인하는 링크입니다. 단, 해외배송이므로 배송비가 있습니다.
이 미오이노시톨과 함께 섭취했을 때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이소플라본'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는 강도가 확연히 낮아 에스트로겐 과잉을 차단해 주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혈중 에스트로겐 레벨을 낮추는 것은 아니지만, 과잉은 늦춰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인돌 3 카비놀 또는 DIM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인돌 3 카비놀은 브로콜리나 양배추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데, 간에서 좋은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인돌 3 카비놀이 위에 들어가면 위산과 만나서 DIM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니 위 기능이 떨어지고 좋지 않은 분들은 DIM으로 드셔도 됩니다.
세 번째로는 오메가 3 + 마그네슘 + 비타민B군입니다. 오메가 3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염증도를 낮추면서 에스트로겐 레벨을 높이는 원인들을 차단해 주며, 마그네슘은 인슐린 저항성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피로도 개선시켜 줍니다. 비타민 B군의 경우에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대사 되도록 돕고 마찬가지로 피곤함과 스트레스도 개선시켜 줍니다.
네 번째로는 N-아세틸시스테인입니다. 당뇨병 약인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도 사용합니다.
이러한 영양제들을 어떻게 먹어야 하느냐, 가장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미오이노시톨'과 '활성형 엽산(MTHF)', 그리고 기본적으로 '오메가 3 + 마그네슘 + 비타민 B군'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드시면서, 인돌 3 카비놀이나 DIM을 추가로 드시면 부작용이 거의 없는 조합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양제뿐만 아니라 운동하시면서 체중 조절하고 근육량을 키워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비만도도 낮추는 것이 좋으며, 당연히 식습관 교정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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