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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된 음식, 탄수화물이 과다한 음식들을 많이 먹는 식습관이 유행하면서 어린이부터 20대~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당뇨병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뉩니다. 1형은 주로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신체의 면역 체계가 췌장 세포를 공격하여 인슐린 생성을 방해함으로 포도당이 체내에 축척되는 겁니다. 주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형은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입니다.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둔감해지는 현상으로,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주로 유전, 비만, 고혈압,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의 경우,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으로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단 것을 많이 먹는다고 바로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체중이 늘어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더불어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 심한 갈증이 계속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탈수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식욕이 많아지며, 배를 채워도 금방 심한 공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어 체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데, 그러면서 기력도 없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일의 의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산소 공급 부족으로 근육 통증이나 경련을 겪을 수도 있으며, 때때로 무릎 뒷부분에 혈당 조절 실패로 인한 발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혈당 농도가 상승하면 눈의 수정체가 부풀어 오릅니다. 오랜 기간 혈당 조절을 하지 않으면 망막에 손상이 생겨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으므로 감염에 취약하여, 특히 피부 감염이나 피부균 감염, 요로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도 에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 혈당 측정, 올바른 식사와 운동 습관이 필요합니다.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병 위험도가 0.69배 정도 됩니다. 운동 시 체중 감량에 의한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분비를 증가시키면서 혈당 조절에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성인 기준 감량 속도를 일주일에 0.5~1kg 정도 감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흡연도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위와 같은 식사 요법, 운동 요법도 있으나 가벼운 당뇨병 초기 증상이 아니라면 약물 요법도 추가됩니다. 단 약물 요법을 받는 중이라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한방 치료와 양방 치료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한방에서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체형을 기준으로 비만 당뇨의 경우 장부에 생긴 간열, 위열을 꺼주기 위한 청열요법과 습담을 제거하기 위한 한약 처방을, 마른 당뇨의 경우 울결된 기운을 풀어주기 위한 해울요법과 허약한 기력을 보충해 주기 위한 당뇨 치료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양방의 경우 특히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약물 주사나 경구로 복용하여 조절합니다. 인슐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하루 두 번 혈당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모니터링은 혈당 측정기 또는 글루코미터라는 장치로 수행되며,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 한 방울을 기준으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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