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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위장 장애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설사와 변비, 복통이 반복되기 때문에 삶의 질에 상당한 불편함을 줍니다. 해당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에서 진료하며 약어로는 IBS라고 합니다. 관련 신체기관은 대장으로,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다수는 만성적인 불안이나 우울 등의 심리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또한 이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면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발생하거나, 속이 부글거리면서 간헐적 혹은 만성적으로 설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복통은 보통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형태로, 사람에 따라 경미한 통증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심한 통증까지 범위가 넓습니다. 이밖에도 복부 내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거나 잦은 트림, 방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두통이나 불안 증세가 심해지면 전신 피로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복통형, 팽만형, 복합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분류에 따른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법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원인이 되는 만큼, 심리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불가피한 것이지만, 되도록이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조절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대뇌와 장은 장 근육의 기능을 관장하는 신경망에 의해 밀접한 연관이 있어, 대장과 긴밀하게 연관된 간과 담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관리를 하며 예방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진단 후 발생 유형에 따라 예민한 장을 진정시키는 내과적인 치료와 약물 치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조절을 해야 하며, 더불어 생활 습관도 개선해야 합니다. 대장을 자극하고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지양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해 줌으로써 대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추천 음식

매실, 물, 마, 유산균, 빨간 양배추를 추천합니다. 매실은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장 진정 작용을 합니다. 특히 설사와 변비가 있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물도 장 속을 정화시켜주며 노폐물과 배변 배출을 촉진합니다. 장을 진정시켜 주기 때문에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마는 뮤신 등 소화효소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게 해 주며, 유익균의 수를 증가시켜주어 장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장을 튼튼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유산균의 경우 꾸준히 섭취해 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U와 비타민K 등의 영양소가 있어 저하된 장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타민 U는 위장관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 염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빨간 양배추는 브로콜리와 함께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